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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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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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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ajfieo
 조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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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콩고민주공화국 테레즈 카이쾀바 외교장관(오른쪽)과 르완다의 올리비에 은두훈기레헤 외교장관(왼쪽)과 함께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이란-이스라엘 전쟁 휴전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최근 미국이 북한에 ‘트럼프 친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이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되는 대화 재개 신호에 북한이 어떻게 응답할지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김정은)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갈등이 있다면, 북한과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느냐는 질문에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이렇게 답하면서, 북한과 대화 재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미국 북한전문매체인 ‘엔케이(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의 초안을 작성해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자신이 이스라엘-이란의 휴전을 이끌어냈다며 한껏 치적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북한 문제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중재로 유혈 분쟁을 끝낸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외교장관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청한 행사 와중에 북한에 대해 언급했다.자신이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피스 메이커’라고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북한에 관심을 돌려 성과를 내려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지지층을 향해 인도-파키스탄, 이스라엘-이란, 민주콩고-르완다 사이의 갈등이 자신의 중재로 해결되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북한과도 그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합뉴스에 “서한 발송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 잘 지낸다는 표현은 향후 더 접촉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미국의 접촉 시도를 받아들인다면 트럼프의 외교 현안에서 우선 순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상임고문이 “당장 철거해야 할 부분”이라며 옛 마산 시가지 모형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상원 기자 29일 예정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공식개관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름이 부끄럽다. 차라리 문을 닫으라”는 등 지난 10일 시범운영 시작 이후 쏟아지는 비판을 더는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경남 창원시는 대한민국과 창원지역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6·10민주항쟁 38주년이었던 지난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3·15해양누리공원에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하 전당)을 열었다. 1960년 3·15의거 당시 눈에 최루탄을 맞고 숨진 김주열 열사의 주검이 발견된 바다 부근이다. 2001년부터 추진해서 24년 만에 세운 전당에 무슨 문제가 있어 공식개관을 미뤄야 했을까?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8일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상임고문과 함께 전당을 방문했다. 김 고문은 민주주의전당 초대 건립추진위원장을 지내는 등 전당 건립에 앞장섰던 인물이고, 김주열 열사와 1960년 마산상고(현 마산용마고) 입학 동기생이다. 전당은 다목적·지역특화·상설 등 전시실 3개를 갖추고 있다. 다목적전시실은 주로 어린이 대상 민주주의 교육에 활용된다. 그런데 이퀄론, 프리스, 노블리 등 한글과 영어가 뒤죽박죽된 정체불명 표현으로 채워져 있었다. 지역특화전시실은 마산만과 얽힌 지역 역사를 소개한다. 그러나 김주열 열사의 주검이 떠오른 ‘분노의 바다’와 1950년 민간인 700여명을 수장시킨 ‘통곡의 바다’는 아예 없었다. 한국전쟁 당시 마산지역 보도연맹원 1681명 가운데 700여명이 마산형무소에 불법 구금되다 괭이바다에 수장됐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는 지난 17일 전당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재자들이 숨기고 없애려던 민간인 학살 등 불행한 역사가 기록될 때까지 개관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상설전시실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 과정을 소개하는 주공간이다. 하지만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 등 독재·군사정권이 무슨 짓을 했는지, 시민들이 어떻게 민주화를 이뤘는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민주화보다 산업화 과정이 부각된다. 공식개관이 무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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