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끼리도 견제해야…공수처 대폭 강화"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해야" "한미일 협력 관계 제대로 구축" "러시아·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새 정부의 과제 등을 주제로 대담한 영상이 15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25.4.15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유시민 작가·도올 김용옥 선생 대담에서 검찰 권한 남용 및 개혁 방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수사기관끼리도 견제해야 한다. 독점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되면 검찰개혁을 멈추고 검찰을 이용해 보복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유 작가의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검찰이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해야 한다"며 "그게 법무부 안에 있든 어디에 있든 수사 담당 기관과 기소·공소 유지·담당 기관은 분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 간의 견제가 필요하고, 한 군데가 독점하면 안 된다. 공수처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공수처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해선 먼저 인력 충원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공수처 안에 검사가 너무 없다"며 "인원을 줄여놓았다. 그래서 공수처도 (검사 인원을) 늘리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도 독립성을 강화해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검찰을) 기소청·공소청·수사청으로 철저히 분리해 견제하게 하고 수사기관끼리 상호 견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서로 수사하도록 만들어야지 안 그러면 반드시 (권력은) 남용된다. 권력의 본성이 그래서 권력은 견제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 보복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인생사에서 누가 나를 괴롭혔다고 해서 보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사람은 아는 만큼 인식한다. 본인들은 엄청나게 이재명을 괴롭혔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하면 보복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하면 안 된다"며 "성남시장이 된 다음에 나를 괴롭히거나 문제를 일으키던 사람을 다 내쫓지 않고 교정해서 다시 썼다"수사기관끼리도 견제해야…공수처 대폭 강화"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해야" "한미일 협력 관계 제대로 구축" "러시아·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새 정부의 과제 등을 주제로 대담한 영상이 15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25.4.15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유시민 작가·도올 김용옥 선생 대담에서 검찰 권한 남용 및 개혁 방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수사기관끼리도 견제해야 한다. 독점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되면 검찰개혁을 멈추고 검찰을 이용해 보복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유 작가의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검찰이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해야 한다"며 "그게 법무부 안에 있든 어디에 있든 수사 담당 기관과 기소·공소 유지·담당 기관은 분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 간의 견제가 필요하고, 한 군데가 독점하면 안 된다. 공수처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공수처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해선 먼저 인력 충원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공수처 안에 검사가 너무 없다"며 "인원을 줄여놓았다. 그래서 공수처도 (검사 인원을) 늘리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도 독립성을 강화해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검찰을) 기소청·공소청·수사청으로 철저히 분리해 견제하게 하고 수사기관끼리 상호 견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서로 수사하도록 만들어야지 안 그러면 반드시 (권력은) 남용된다. 권력의 본성이 그래서 권력은 견제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 보복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인생사에서 누가 나를 괴롭혔다고 해서 보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사람은 아는 만큼 인식한다. 본인들은 엄청나게 이재명을 괴롭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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