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관 기자]▲ 1696차 수요시위16일 낮 12시 일본 대사관 앞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1696차 수요시위 모습이다.ⓒ 김철관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1696차 수요시위 참가자들이 16일 "11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우선되는 사회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1696차 수요시위가 16일 낮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하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주관으로 열렸다.조혜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의 진행으로 발언을 한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는 "우리 시민들은 지난 4개월 동안 기나긴 투쟁으로 역사 정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켰다"며 "오랜 투쟁의 역사를 왜곡하면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세력들이 수요시위 현장을 모욕한 현실이 여전하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더 외치고 요구할 것은 인간의 존엄"이라며 "일본 정부는 피해생존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법적배상의 책임을 다하라"라고 외쳤다.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어김없이 4월 16일이 왔다. 먼저 깊은 애도의 심정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평등과 평화가 우리 사회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점, 역사 정의의 복원, 민주주의와 상처받은 공동체의 회복은 이제 바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새얀(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성명서를 낭독했다.성명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이기도 하다. 아직도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들은 제대로 처벌되지 않았다"며 "피해 유족들은 '기억하자'는 말을 넘어, '달라져야 한다'는 절박한 외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침묵을 강요받았던 고통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배제와 모욕이 다르지 [서울=뉴시스]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리창 중국 총리가 15일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인한 어려움과 도전을 침착하게 대처하고 소비 진작, 내수 확대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 총리가 베이징에서 시찰 중인 모습. 2025.04.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리창 중국 총리가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인한 어려움과 도전을 침착하게 대처하고 소비 진작, 내수 확대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5일 중국중앙(CC) TV 등은 리 총리가 이날 베이징 내 쇼핑몰, 과학기술 시범구역 등을 시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 총리는 "국내 수요를 전방위로 확대해야 한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를 깊이 있게 실행하고 외부 충격으로 인한 어려움과 도전에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확대하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의 활력과 잠재력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중국의 무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우리는 단결하고 주도권을 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또 무역 채널과 방식을 혁신하고, 대외무역의 기반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하며 다양한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품질 대외무역(수출) 상품의 국내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국 대외무역 기업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 등을 주문했다. 소비 진작과 관련해서는 특별 조치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고용 안정, 소득 증가, 보호 강화 등 측면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소비력과 소비 의지를 강화해 내수 시장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차우양구에 있는 베이터우 과학기술단지 건설 현장에서는 "미판매 상업용 주택을 구입해 보장성 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을 회복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방법"이라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차원에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놓으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중국 상무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쇼핑(쇼핑 인 차이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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