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5.61%, S&P500지수 -6.00%‘매그니피센트7’(M7) 주가 일제히 폭락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경기 위축 전망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통신 세계 무역전쟁 격화로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뉴욕증시가 2020년 3월 펜데믹 이후 최악의 날을 맞았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74.56포인트(-5.61%) 급락한 3만8271.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3.97포인트(-6.00%) 폭락한 5072.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64.99포인트(-5.83%) 하락한 1만5585.61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틀간(3~4일) 시가총액 6조6000억 달러(약 9600조원)가 사라지며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기록을 넘어섰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이틀새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이 5조달러(7312조원) 사라졌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S&P500은 약세장에 가까워졌고 나스닥은 이미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7개 대형 기술주로 분류되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도 일제히 폭락했다. 중국 보복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엔비디아·애플·테슬라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시총 1위 애플은 7.29%,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7.36%, 테슬라는 10.42% 각각 떨어졌다. 중국에 대한 공급망이 낮은 메타(페이스북 모기업)도 5.06% 밀렸다.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 (-3.56%), 알파벳(-3.40%), 아마존 (-4.15%)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 TSMC와 파운드리 합작 법인 설립 조건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기대를 모았으나 주가는 11.50% 후진했다. TSMC 주가 역시 6.75% 내렸다. 반도체주인 AMD 8.57%, 브로드컴 5.01%, 퀄컴 8.58%도 각각 뒷걸음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해 경고했다.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분석가는 "연간 실질 GDP가 1.3%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다우지수 -5.61%, S&P500지수 -6.00%‘매그니피센트7’(M7) 주가 일제히 폭락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경기 위축 전망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통신 세계 무역전쟁 격화로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뉴욕증시가 2020년 3월 펜데믹 이후 최악의 날을 맞았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74.56포인트(-5.61%) 급락한 3만8271.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3.97포인트(-6.00%) 폭락한 5072.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64.99포인트(-5.83%) 하락한 1만5585.61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틀간(3~4일) 시가총액 6조6000억 달러(약 9600조원)가 사라지며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기록을 넘어섰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이틀새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이 5조달러(7312조원) 사라졌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S&P500은 약세장에 가까워졌고 나스닥은 이미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7개 대형 기술주로 분류되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도 일제히 폭락했다. 중국 보복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엔비디아·애플·테슬라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시총 1위 애플은 7.29%,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7.36%, 테슬라는 10.42% 각각 떨어졌다. 중국에 대한 공급망이 낮은 메타(페이스북 모기업)도 5.06% 밀렸다.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 (-3.56%), 알파벳(-3.40%), 아마존 (-4.15%)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 TSMC와 파운드리 합작 법인 설립 조건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기대를 모았으나 주가는 11.50% 후진했다. TSMC 주가 역시 6.75% 내렸다. 반도체주인 AMD 8.57%, 브로드컴 5.01%, 퀄컴 8.58%도 각각 뒷걸음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해 경고했다.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분석가는 "연간 실질 GDP가 1.3%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서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5.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이 현실화된
조회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