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는 브랜드 인테리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부드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며, 크리스탈 소재 등을 통해 럭셔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부분변경을 거치며 적용된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깔끔하게 개선된 공조 패널로 하이테크한 느낌을 적절하게 섞어주고 있습니다. 비록 차체 사이즈 대비 2열 공간이 약간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정도라면 프리미엄 E 세그먼트 SUV 다운 적절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가졌다고 말씀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는 3세대 G90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되었던 윙 엠블럼을 형상화한 패밀리룩 디자인을 계승·발전하여 완성한 최초의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줄 헤드 램프, 크레스트 그릴 등으로 구성된 앞모습은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죠.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는 변경 전까지 운영되던 직렬 6기통 3리터 디젤 엔진이 삭제된 결과 2.5리터 가솔린 터보, 3.5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등 엔진과 자동8단미션으로 구성된 두 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세라고 할 수 있는 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없고요. 마일드 하이브리드조차 들어가지 않은 순수 내연기관 라인업만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받고는 있습니다만, 주력 시장인 한국과 미국에서는 여전히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 초에는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4,940mm덜 팔리는데도 이익은 올랐다고?전고전장브랜드 첫 번째 SUV 이자 GENESIS가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인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는 북미시장에서도 '타이거 우즈 사고'를 통해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며 그쪽 시장에 뿌리내리는데 크게 기여한 모델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고 있는 효자 모델이기도 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전폭다만, 가격이 좀 비싸긴 합니다. 기본 가격이 무려 6,840만 원인데요. 처음 출시되었던 2020년 당시 6,067만 원의 시작가를 갖고 있었죠. 근데 5년여 만에 773만 원이나 값이 올랐고요. 기간을 3년으로 좁혀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중 가장 가파른 가격 인상 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2022년형은 6,136만 원으로 2025년형에 비하면 704만 원이 저렴합니다. 도대체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이렇게 값이 올랐을까요?또한 지금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MLA 큐브 램프, 와이드하고 세련된 범퍼의 장착, 그릴 패턴 변경 등 디테일 변화를 통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1,975mm측면부의 실루엣은 브랜드 외관 디자인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려한 루프 라인을 갖고 있으며, 도어를 가로지르는 파라볼릭 라인은 속도감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두 줄의 정체성을 강조한 휠 디자인은 프리미엄 브랜드 다운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흔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를 고온에 익히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식중독균은 고온에서도 살아남아 식은 음식에서 다시 번식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따뜻해지며 나들이의 계절이 찾아왔다. 피크닉에 도시락을 싸가거나 야외에서 배달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봄철에는 이런 음식에서 식중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육류를 주재료로 한 음식에서 퍼프린젠스균이 번식해 문제가 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퍼프린젠스균은 하천이나 지하수, 사람과 동물의 장 속에도 존재하며 자연환경에서 쉽게 발견된다. 육류와 튀긴 음식, 용기에 보관된 국에서 잘 검출되고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봄철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이 균에 감염되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음식을 먹은 뒤 6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식중독 증상은 대부분 하루 안에 회복된다. 하지만 아이나 고령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조리된 음식도 방심은 금물퍼프린젠스균은 75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대부분 죽는다. 하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음식이 식는 동안 다시 번식할 수 있다. 국이나 고기 같은 음식을 조리한 후 실온에 오래 두거나 냉장보관하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특히 음식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조리해 큰 용기에 담아둘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홍진헌 세란병원 내과 과장은 "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음식을 실온에 두기 쉬운데, 낮에는 기온이 올라 퍼프린젠스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관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땐 한 번 가열한 음식이라도 반드시 75도 이상으로 다시 끓이는 게 좋다. 음식이 많이 남았다면 여러 용기에 나눠 담고, 산소가 잘 닿도록 자주 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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