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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정치권 움직임 국회팀 정태웅 기자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 정 기자, 선고가 코앞이지만 대통령 메시지는 아직 없어요?【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선 기사에서도 보셨지만 대통령이 선고일까지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여권 관계자는 "결과를 속단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는 게 맞지 않겠냐"며 앞으로도 특정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을 낮게 점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야당을 향해 '우리처럼 선고 결과에 승복한다고 해라', 야당은 '왜 우리가 승복을 하냐'며 공세를 주고 받았는데요. 대통령의 침묵속 판결 승복 공방이 여의도로 옮겨붙는 모습입니다.【 질문 2 】 여당이 최근 들어 계속 이러한 공세를 하고 있는데, 정말 민주당은 승복 메시지가 없는 게 맞나요? 【 기자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승복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은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의 승복 공세가 본격화된 이후, 그리고 탄핵 심판 선고를 목전에 둔 지금은 공식 발언을 삼가고 있거든요. 승복이 윤석열 대통령의 몫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련 언급 하지 않을 것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을쉬겠다고 공개 선언을 하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전했는데요. 당연한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있냐는 거죠.【 질문3 】 이게 이재명 대표 측의 입장인가요, 민주당 전체 입장이라고 볼 수 있나요.【 기자 】 친명 비명할 것 없이, 여권의 승복 압박을 프레임 전환 시도로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 비명계 의원도 승복 문제는 여당의 문제도 아니라고 하면서 여당이 굳이 여야 공방으로 물타기를 하는 시도 같다고 의심했습니다. 나아가 헌재 판단에 불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헌재 판결은 '나오면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4 】 그럼에도 승복선언을 하지 않는 게, 기각이나 각하 판결이 나올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 앵커멘트 】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정치권 움직임 국회팀 정태웅 기자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 정 기자, 선고가 코앞이지만 대통령 메시지는 아직 없어요?【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선 기사에서도 보셨지만 대통령이 선고일까지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여권 관계자는 "결과를 속단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는 게 맞지 않겠냐"며 앞으로도 특정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을 낮게 점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야당을 향해 '우리처럼 선고 결과에 승복한다고 해라', 야당은 '왜 우리가 승복을 하냐'며 공세를 주고 받았는데요. 대통령의 침묵속 판결 승복 공방이 여의도로 옮겨붙는 모습입니다.【 질문 2 】 여당이 최근 들어 계속 이러한 공세를 하고 있는데, 정말 민주당은 승복 메시지가 없는 게 맞나요? 【 기자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승복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은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의 승복 공세가 본격화된 이후, 그리고 탄핵 심판 선고를 목전에 둔 지금은 공식 발언을 삼가고 있거든요. 승복이 윤석열 대통령의 몫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련 언급 하지 않을 것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을쉬겠다고 공개 선언을 하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전했는데요. 당연한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있냐는 거죠.【 질문3 】 이게 이재명 대표 측의 입장인가요, 민주당 전체 입장이라고 볼 수 있나요.【 기자 】 친명 비명할 것 없이, 여권의 승복 압박을 프레임 전환 시도로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 비명계 의원도 승복 문제는 여당의 문제도 아니라고 하면서 여당이 굳이 여야 공방으로 물타기를 하는 시도 같다고 의심했습니다. 나아가 헌재 판단에 불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헌재 판결은 '나오면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4 】 그럼에도 승복선언을 하지 않는 게, 기각이나 각하 판결이 나올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는건 너무 나간 걸까요?【 기자 】 실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SNS에 "헌재의 불의한 선고에는 불복 저항해야 한다"고 밝히며 관련 논란이 증폭됐었습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글을 올린 건 선고기일이 지정되기 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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