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주 연속 감소하는 등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주(7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한 2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3만4000건보다도 밑도는 수준이다.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달 중순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29일∼7월 5일 주간 195만6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000건 증가했다.월가는 실물경기 동향을 평가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한미동맹을 양국이 모두 윈-윈 하는 방향으로 더욱 강력하게 심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지연과 관련해선 한국 정부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미국이 안도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만료일(8월 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조 후보자는 취임 후 곧바로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주변 4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경제외교 역량을 강화해 경제안보·통상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대미 관계와 관련해 "미국과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겠다. 관세, 동맹 현대화와 같은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경제, 군사, 안보, 첨단 과학기술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한미동맹을 양국이 모두 윈-윈 하는 방향으로 더욱 강력하게 심화시켜 나가겠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도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대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경제, 사회, 문화를 망라해 상호 국익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찾아내 이행하고 지정학적 위기 대응을 위한 한일 공조를 위해 일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과거사에 대해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북핵 등 한반도 문제의 경우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의 길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러의 건설적 역할도 끌어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시한이 2주 가량 남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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