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애최초 매수 7178명토허제 급등 2월보다 76%↑불안감 따른 패닉바잉 현실화정부의 6·27 대출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매입’이 3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집값 급등기 당시 패닉바잉(공황매수)이 재현된 것으로 추가 가격 상승을 우려한 20·30대들이 집값 상승이 나타나자 서둘러 계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매입한 이는 7178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788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서울 내 거래량이 급등했던 2월(4088명)과 대비해도 75.6%가 늘었다.▶주택가격전망지수 최대치 찍더니…생애 첫 매수도 급증=이 같은 흐름은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지수와 궤를 같이한다.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2021년 10월(125)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매수자 증가 또한 이 같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매수세 이끈 것은 30대였다. 6월 생애최초 매수자 중 30대(3322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40대 또한 1월(630명) 대비 3배에 달하는 1897명이 지난달 첫집을 마련했다.이 같은 분위기에 전체 서울 내 부동산(집합건물) 매수한 내국인 중 생애최초 매수자 비중 또한 1월(32.3%)에서 6월(36.5%)로 늘었다.올해 2월, 5월 2차례의 금리 인하와 정권 교체로 인한 시장 회복,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7월) 등과 함께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통화량 증대가 예상되며 실물 자산에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에 추가 가격 상승 불안감은 커졌다.▶전문가 “불안감에 무리한 매수도 벌어졌을 것”=특히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20·30대의 매수세가 거셌다. 20·30대 상반기 생애최초 매수자수는 총1만5878명으로 전년 동기(1만1324명) 대비 45%나 늘었다.같은 기간 전 연령대 매수자 수(2만7739명)가 전년 동기(2만906명) 대비 32.7% 늘어난 것보다 더 큰 폭이다.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 수석위원은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주택마련 기회를 영영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를 느낀 이들의 매수가 급증했다”면서 “과거 급등기의 학습효과 및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불안감으로 일부는 무리한 매수를 했을 수 있다”고 6월 생애최초 매수 7178명토허제 급등 2월보다 76%↑불안감 따른 패닉바잉 현실화정부의 6·27 대출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매입’이 3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집값 급등기 당시 패닉바잉(공황매수)이 재현된 것으로 추가 가격 상승을 우려한 20·30대들이 집값 상승이 나타나자 서둘러 계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매입한 이는 7178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788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서울 내 거래량이 급등했던 2월(4088명)과 대비해도 75.6%가 늘었다.▶주택가격전망지수 최대치 찍더니…생애 첫 매수도 급증=이 같은 흐름은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지수와 궤를 같이한다.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2021년 10월(125)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매수자 증가 또한 이 같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매수세 이끈 것은 30대였다. 6월 생애최초 매수자 중 30대(3322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40대 또한 1월(630명) 대비 3배에 달하는 1897명이 지난달 첫집을 마련했다.이 같은 분위기에 전체 서울 내 부동산(집합건물) 매수한 내국인 중 생애최초 매수자 비중 또한 1월(32.3%)에서 6월(36.5%)로 늘었다.올해 2월, 5월 2차례의 금리 인하와 정권 교체로 인한 시장 회복,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7월) 등과 함께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통화량 증대가 예상되며 실물 자산에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에 추가 가격 상승 불안감은 커졌다.▶전문가 “불안감에 무리한 매수도 벌어졌을 것”=특히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20·30대의 매수세가 거셌다. 20·30대 상반기 생애최초 매수자수는 총1만5878명으로 전년 동기(1만1324명) 대비 45%나 늘었다.같은 기간 전 연령대 매수자 수(2만7739명)가 전년 동기(2만906명) 대비 32.7% 늘어난 것보다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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