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망과 실크 벽지 비교그리고 실링팬은 생각도 안 했었는데 여기서 실물 보니 해야겠다 싶어서 추가했어요. 냉, 난방 효율도 높여주고 공기 순환도 시켜주면서 무엇보다 소음이 적어서 안 할 이유가 없더라고요.새로 인테리어 한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디아망 벽지를 처음 접해봤는데, 집에 들어서는 순간 고급스러움이 뿜어져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무조건 이걸로 해야겠다고 기억해뒀다가 드디어 샘플을 보게 되었어요.실크 벽지 베스띠도 보여주셔서 쭉 살펴봤는데 제가 본 세 가지 중에서 가성비를 챙길 수 있어서 집 전체를 도배해도 부담 없을 것 같더라고요.딱 제가 생각했던 게 이런 느낌이라 보자마자 한 눈에 반했답니다. 이 벽지 하나만으로도 집이 감성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실제로 다른 분들도 많이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벽지라고 해요.제 취향대로 감성 충전할만한 공간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해주셨고, 이렇게 갬성 넘치는 모던메이크 디퓨저까지 선물로 주셔서 감사했어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종종 인테리어 과정 남겨볼게요!총평파주인테리어 쇼룸만 둘러봐도 저의 추구미와 잘 맞는 것 같았고, 자재 종류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었어요. 벽지와 타일을 고르는 게 제일 까다로웠는데 디테일이 조금씩 다른 제품들이 많아 딱 제 취향에 맞는 걸 찾을 수 있었답니다.이 물결 무늬가 들어간 유리는 욕실 샤워부스나 중문에 포인트 주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패턴이 마음에 들어서 집안 어딘가에 활용하고 싶어 일단 픽했어요.파주 운정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모던메이크는 인테리어 턴키 업체로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지향하는 곳이에요.이미 마음속으로 어느정도 정하긴 했지만 다른 샘플들도 직접 만져보며 질감을 느껴봤어요. 고급스러운 원목인 지복득 마루와 바닥과 벽 도장까지 할 수 있는 발페인트도 살펴봤는데 꽤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이 살고 있는 여인숙 복도 모습. 고나린 기자 me@hani.co.kr 1인당 탄소 배출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에서도 쪽방촌 주민들의 배출량은 평균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는 궁극적으로 불평등 문제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강준모 미국 캔자스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등이 최근 국제학술지 ‘윤리와 사회복지’에 발표한 논문 ‘기후정의와 탄소 배출 불평등: 소외집단에 대한 사회사업의 딜레마’를 보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벌인 결과 이들의 연간 탄소발자국은 3.98톤(t)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정 소비는 64%, 에너지 소비가 32%, 대중교통이 3.7%를 차지했다. 이들은 연간 평균 1698킬로와트시(㎾h)의 전기와 1984㎾h의 천연가스를 소비해 1.28t의 탄소발자국을 남겼는데, 이는 한국인 평균 전기 소비량 5135㎾h, 서울 거주자 평균 천연가스 소비량 5216㎾h에 견주면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들의 에너지 사용이 이토록 적은 이유는 압도적으로 작은 방, 곧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논문은 “일반적인 쪽방의 면적은 6.61㎡로, 이는 국토해양부에서 권장하는 최소 면적인 14㎡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쪽방촌 주민 누구도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 않기에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전혀 없었다. 이는 서울의 차량 소유자 한명이 연간 평균 1만8704㎞를 달리면서 3.26t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쪽방촌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버스로 795㎞, 지하철로 2401㎞를 이동하면서 각각 0.08t과 0.07t을 배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 48명 가운데 2명만이 병원 방문을 위해 택시를 이용했고, 4명은 가족 방문을 위해 장거리 열차를 이용했을 뿐이다. 전반적으로 쪽방촌 주민과 평균 한국인 사이 교통수단으로 인한 배출량 차이는 29배에 달했으며, 자가용을 제외해도 쪽방촌 주민의 탄소발자국은 평균보다 5배가량 작았다.쪽방촌 주민은 월 평균 41만7842원을 지출하며 2.55t의 탄소발자국을 남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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